[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취약계층이 냉·난방 이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말한다.
수급자는 전기·가스·지역 난방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자유롭게 결제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기초생활수급 가구이면서 특정 세대원 기준을 충족하는 세대다.
올해는 수급자의 이용권 사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였던 사용 기간을 5월 25일까지 약 1개월을 확대하고 지난해 세대 평균 34만 7000원이었던 지원 단가를 36만 7000원으로 인상한다.
에너지 바우처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2월 31일까지이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 확인, 신청·사용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관할 읍사무소 산업팀, 면사무소 개발팀 또는 에너지 바우처 콜센터로 하면 되며, 관련 내용은 에너지 바우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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