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창=전광훈 기자] 전북 고창군이 31일 민생경제 활력과 더 큰 도약 고창을 준비하기 위해 본예산 대비 504억 원(6.8%)이 증액된 8672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고창발전의 원동력인 전략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의 조기정착실현, 청년층 고소득 선도모델 육성, 선제적 재난대응, 세계유산 관광도시 자리매김, 민생경제 활력 회복, 생활체육 여건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먼저, 전략사업과 미래먹거리 사업의 조기정착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는 김치 원료의 수급 조절과 김치 원료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에 20억 원이 투자된다.
또한 △고창(호남권) 드론 통합지원센터 건립 10억 5000만 원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 사업 18억 1000만 원 △발효식품단지 조성사업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청년층 고소득 선도모델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농업인의 지역 유입을 도모하고 자립형 영농기반을 마련하고자 청년창업농 스마트팜 단지조성사업에 44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청년창업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 6억 2000만 원 △미래형 스마트 큐브 구축사업 1억 6000만 원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사업 2억 원 △고창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1억 3000만 원 △활력고창 청년창업 지원사업 9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에는 △선동천 재해복구 및 준설사업 17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6억 2000만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13억 6000만 원 △기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37억 7000만 원 등을 투자하게 된다.
누리고 즐기는 세계유산 관광도시 자리매김을 위한 사업으로는 △열린관광 환경조성 10억 원 △친환경 힐링관광 맨발걷기 좋은길 조성 5억 원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14억 3000만 원 △하전권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10억 원 △노동골 꽃정원 단지 조성 10억 원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사업은 △고창사랑상품권 발생지원사업 14억 2000만 원 △소상공인 운전자금 출연 2억 원 △구도심 먹거리 문화공간 구축 7000만 원 △동네상권 발전소 지원 1억 2000만 원 △고창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1억 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체육 여건 조성사업 분야에는 △고창 스포츠타운 풋살장 조성 13억 원 △서남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10억 원 △심원면 실내체육관 건립 6억 원 △생활밀착형(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10억 원 △장사정 시설개선 및 사면정비 2억 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제1회 추경안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군 재정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고창발전의 원동력인 전략사업과 군민의 안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예산을 반영하려 노력했으며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각종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제306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 상정, 심의·의결을 거쳐 같은 달 1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