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울본부,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


강도다리 치어 3만 미 방류, 전복 치패 2만 미 제공
지역 어민 소득증대와 어족자원 조성 기대

3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를 진행하며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한울본부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30일 한울본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울본부장, 수산업협동조합장 및 어민 대표들이 참석해 강도다리 치어 3만 미를 방류하고, 해안 주변 암반에 부착하기로 한 전복 치패 2만 미는 한울원전과 인접한 석호·나곡 어촌계에 제공했다.

이 행사는 한울본부가 1999년부터 ‘바다의 날’을 기념해 매년 시행 중인 어민 소득증대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267만 미의 치어와 치패를 원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죽변수산업협동조합장과 어촌계협의회장은 "어업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울본부에 감사하며, 치어․치패가 잘 자라서 만선의 기쁨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원전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을 조성하여 생태계가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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