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를 들고 나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과 해미 톨게이트에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디자인된 상징물이 설치된다.
서산시는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에 나선다고 30일 시가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 도시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서산 톨게이트’에는 ‘해 뜨는 서산시’를 형상화해 만든 시 브랜드 마크,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설치한다.
‘해미 톨게이트’에는 국가 유산으로 등재된 해미읍성 진남문을 본뜬 구조물을 세울 계획이다. 해미읍성은 교황이 다녀간 곳으로도 유명하다.
시는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예산결산위원회를 통해 ‘서산시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을 위한 총사업비 45억 원 중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그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 이전 서산시의회 동의 절차 등 관련 법과 관련한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대산항에서 크루즈가 첫 출항을 했다. 서산시가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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