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2024 충청남도 드론챌린지 대회’가 오는 6월 8~9일 이틀간 공주대 문화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두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드론축구 48개팀 선수단 480명과 드론레이싱 4개 부문에 출전하는 104명 등 총 580여 명이 참여한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공주시가 후원하는 드론축구 대회에는 FIDA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국가대표팀 챌린저스, 샤크, 스타즈 및 FIDA 클럽챌린지 우승팀 스피어스, FIDA 월드챔피언십 유소년 국가대표팀 아청교빅토리팀 등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지역 출전팀은 일반부 2팀으로 벌매팀(건양대학교), 충남드론항공고팀이며 유소년팀은 8팀으로 세계1위 아청교빅토리팀 출전으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반부에는 육군소속 오벤져스, 구토정중앙, 팀태백, 블루마운틴 등 4팀이 출전하여 군인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친다.
전용 드론을 이용해 마치 공중에서 펼쳐지는 포뮬라 원(F1) 레이스와 같은 드론스포츠인 드론레이싱은 설치된 장애물을 시속 90∼150㎞로 비행해 최단 기록으로 통과한 선수가 우승한다.
이 대회에는 아날로그(일반부) 부문 세계랭킹 1위인 김민찬 선수(20세)가 참가하는 등 현란한 비행 기술과 전략적인 능력을 살펴보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챌린지대회 기간 중 드론 전시는 물론 다양한 드론을 체험해 보는 체험존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 후 드론배송 시연도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실증도시에 선정된 공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물류배송 취약지역(관광지, 캠핑장 등)에 본격적인 드론 배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충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2024 충청남도 드론챌린지 대회 개최는 드론산업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주시가 앞으로 드론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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