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와 건양대, 새 청사진 그려야"


건양대 미래혁신포럼서 논산시·건양대 발전 전략 제시
글로컬대학과 연계·협력한 K-국방 산업 상생발전 강조

29일 백성현 논산시장이 건양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을 통해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9일 건양대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특별강연에서 "국방군수산업과 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양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건양대가 주최한 '2024년 미래혁신포럼'의 하나로, 건양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논산시 발전 방향과 지역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백 시장은 "육군 병장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논산시 농산물 공동 브랜드인 '육군병장'을 홍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국방친화도시인 논산에서 ‘육군병장’의 탄생 배경을 설명한 백 시장은 본인의 행정철학인 '4+1행정'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민, 교육, 기업, 행정 그리고 관계인구인 군(軍)의 유기적 상생협력을 역설했다.

특히 행정이 발 벗고 나서 각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서로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29일 건양대에서 특별강연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

또한 국방군수산업과 교육의 상생발전을 위해 건양대가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의 국방군수산업 및 지역 농산물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국방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지역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건양대와의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 방안과 교육 기회의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역 교육 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글로컬대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논산시와 협심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를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고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시 K-방산 대표도시를 꿈꾸고 있는 논산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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