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림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서부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에 설치·운영하며 산림병해충예찰단, 보호지원단,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및 참나무시들음병 및 주요 산림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기 방제할 예정이다.
또한, 농경지와 연접 산림지에 발생해 농·임업인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은 해당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을 지정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산림지역의 병해충 피해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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