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경영계-노동계와 안전보건 리더 회의 개최


중대 재해 발생 현황 공유와 예방 대책, 지원사업 등 논의

29일 당진시 경영계-노동계 안전보건 리더 회의 개최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9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보건 리더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당진상공회의소, 당진산업단지협의회, 관내 기업 안전관리책임자 등 경영계, 한국노총 충남서부지역지부 노동계, 천안 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본부 등 총 22명의 각계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내 중대(산업) 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당진시·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의 중대 재해 예방 대책과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후 오성환 시장 주재로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애로사항 청취와 각계 분야에서 산업 안전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기업체에서 재해 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 각 분야 협력체계를 통한 산업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해 없는 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월 당진시 산업재해 예방과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행정 분야와 소규모 민간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산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산업 안전대진단 홍보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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