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1인 가구 청년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영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기본으로, 공구 세트와 생필품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물품은 지난 2월 선호도 조사에서 반응이 좋은 상위 2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 가구로, 상반기 접수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 하반기 접수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 추첨해 환영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인데, 상반기 미신청자와 낙첨자는 하반기에 신청할 수 있다.
인천청년포털(홍보물 참조)에서 연령과 1인 가구 인천 전입 여부·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상반기 선정 결과는 7월 2일, 하반기 선정 결과는 12월 2일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전입한(20~39세) 인구는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전체 가구 형태의 31%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청년 1인 가구는 33.2%로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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