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여름철 폭염대책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경로당 595개소 무더위쉼터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대비에 나섰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무더위 쉼터는 폭염 기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구비된 곳으로, 해남군은 관내 경로당 595개소를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해남군은 올여름 찜통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6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지급되는 냉방비 33만 원을 선지급해 6월부터 냉방기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한 읍·면사무소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무더위쉼터 595개소를 전체의 에어컨과 선풍기의 정상 작동 여부, 경로당 환경관리 상태 등을 집중점검하고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에 구비된 모든 에어컨에 대해 필터교체 및 전문업체의 청소를 진행해 어르신 하절기 호흡기 건강도 지켜나갈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빠르게 찾아올 폭염에 빈틈없이 준비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보충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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