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회 추경 3조 4071억 확정…생활밀착형 사업 등 반영

화성시청사 전경./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시는 3조 4071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화성시의회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2221억 원 증액된 규모이다.

추경 예산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1월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생활밀착형 사업 등이 담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원 지원 5억 원 △제부도 진입도로 보수 30억 원 △기안남로 도로 및 동탄공원로 보행로 정비 5억 원 △포트홀 보수 등 도로정비 72억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13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36억 원 등이 있다.

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33억 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27억 원 △광역버스 증차 지원 16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수기~분천간 도로 확포장 16억 5000만 원 △시도 31호선 도로 확포장 33억 원 △당하~오일간 도로 확포장 84억 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30억 원 △누리과정 5세 추가 지원 13억 원 등도 반영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은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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