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킨다


노인복지 담당자 교육 진행…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강조
안전용품·폭염대비물품 등 제공 예정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교육 모습/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난 28일 시청 사랑방에서 각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 원미·오정경찰서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름철을 앞두고 재활용품 수집 활동을 하는 노인들의 온열질환과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소액 절도 등의 범죄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본 교육을 이수한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노인복지 담당자들은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중간강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용품(안전조끼, 햇빛차단모자, 안전장갑, 휴대용 응급키트 등 4종)과 폭염 대비 계절 용품(쿨토시, 쿨타올, 열 진정크림 등 3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올해 ‘부천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 명문화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교육이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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