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킹스턴대학교 방문단, 환경복원 상징 시화호서 "놀랍다"


스피어 킹스턴 대학교 총장 일행, 거북섬·시화호·오이도 등 방문

28일 거북섬을 방문한 스티븐 스피어 킹스턴 대학교 총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사진 왼쪽 4, 5번째) 일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8일 거북섬 일대에서 영국 킹스턴 대학교 스티븐 스피어(Steven Spier) 총장 등 방문단과 오찬 간담회와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킹스턴 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런던의 킹스턴 어폰 템스 왕립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에 위치한 종합대학이며, 특히 예술대학은 국제적 명성이 높다.

킹스턴 대학교 방문단은 거북섬 마리나 경관 브릿지와 웨이브파크, 시화호, 오이도 등을 둘러보며 생태와 문화가 결합한 시흥시의 친환경적인 모습을 확인했다.

방문단은 특히 환경복원의 상징이자 미래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시화호의 역사와 가치에 주목하고, 해양레저 활동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거북섬에 관심을 보였다.

스티븐 스피어 킹스턴 대학교 총장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맑고 푸른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의 자연환경을 보니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세계 최대 인공 서핑장을 품고 있는 거북섬도 인상적이다. 오늘 시흥시와 맺은 인연의 소중함을 잘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인 시흥시는 시화호의 국가 브랜드화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국제 교류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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