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25~28일까지 전남도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1개 등 125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185개교 786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도 학생 선수들은 여러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역도 종목에서 성환중학교 정혜담(2학년), 홍주중학교 박산해(3학년), 성환중학교 위세영(3학년)이 모두 3관왕에 올랐고, 부별 신기록을 포함해 대회신기록 7개를 세우며 출전한 체급의 모든 학생 선수가 메달을 획득했다. 요트 종목도 전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교생이 46명인 오가초등학교는 5·6학년 남학생 6명으로 배구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는 학생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열정, 학교 관리자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도교육청과 충남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대회 준비 과정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하는 훈련 분위기를 조성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체육인재선발대회 개최, 학생선수 운동적성검사 지원, 현대화 훈련장비 지원, 운동부 훈련시설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고의 성적과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해 준 학부모, 학교 관계자, 종목단체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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