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 청양군의원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고급 숙박시설 유치해야"


청양군의회 제30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임상기 청양군의원 28일 분회의장에서 열린 청양군의회 제30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임상기 청양군의원이 28일 "청양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리조트와 같은 고급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이날 청양군의회 제300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늘어나는 관광객 수만큼 이들이 머물 수 있는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숙박 시설의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의원은 "내년이면 전국 최고 수준의 충남 도리파크 골프장이 준공될 예정이고 관내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홍성 서해선 전철,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권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우리 청양군의 관광객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들이 머무를 숙박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의원은 "파크 골프장이 개장되면 하루 1800명, 연간 4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산돼 부대 시설 내 50여 호실로는 늘어난 관광객을 수용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청양군은 10여 년 전만 해도 칠갑산 살리호텔, 자연 휴양림 등에서 신입사원 교육 및 워크숍, 인재 양성 교육이 활발했다"며 "그러나 허름한 외관과 노후화된 시설, 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최근 여행 트렌드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수요자들께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예산의 스플라스, 이송, 부여의 롯데주트 등 대형 리조트와 같은 고급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해 청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공주, 부여, 홍성, 고정 등 주변 시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양으로 가서 숙박하고 소비까지 이어지게 만들어 부가가 수익을 창출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임 의원은 "대형 리조트나 고급 호텔 사업자 유치에 적극 투자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현재 주공 아파트 옆 12만㎡ 정도의 녹지 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도립파크, 골프장 주변 관광지와 연계 녹색 힐링 지역 테마를 만들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숙박시설의 투자는 청양군이 더욱 발전 및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청양군 및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방안인 만큼 모든 공직자분들께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여 지역에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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