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 발 빠른 조치로 뇌경색 환자 구조


교통사고 낸 후 말투 어눌하고 얼굴 창백 뇌경색 의심

충남 당진경찰서 전경./당진경찰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김영대)가 교통사고 출동경찰관들의 발 빠른 조치로 위험에 처한 뇌경색 환자를 조기 발견해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당진 합덕시장 일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12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했다.

주차된 2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운전자 A씨를 살피는 과정에서 사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말투가 어눌하며 안색이 창백한 것을 보고 뇌경색을 의심했다.

이에 경찰은 지체없이 소방서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당진종합병원으로 A씨를 긴급 이송했다.

이후 A씨는 뇌경색으로 확인돼 긴급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A씨 가족들은 뇌경색을 조기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해준 경찰에 감사의 인사를 표시했다.

현장에 출동한 조효익 합덕파출소 경위는 "사고 발생 경위를 청취하는 과정에서 말투가 어눌하고 안색이 창백한 점을 종합 판단해 뇌경색을 의심하고 즉시 소방서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신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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