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공지능 모의 면접기 설치…6월부터 운영


소요시간 1시간…이용자 표정, 목소리, 언어 성향 분석 자료 제공

광주 동구가 오는 6월부터 인공지능 모의 면접기 운영에 들어간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면접자의 얼굴 표정, 목소리, 시선 처리 등을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 광주 동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가 취업준비생의 성공적인 취업과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모의 면접기를 설치하고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AI 모의 면접은 이용자가 선택한 직종에 따라 영상을 통해 가상면접관이 실제 질문을 하고 이용자가 응답하는 과정을 녹화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모의 면접과정에서 수집된 면접자의 표정, 목소리, 시선처리, 사용 단어 빈도, 언어 성향 둥의 정보는 이용자에게 면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피치와 프리젠테이션 연습도 할 수 있어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AI 모의 면접실은 동구 일자리 공유카페 내에 설치되고 취업상담사가 상주해 구직자 맞춤 일자리 상담과 구인 업체 간 취업 연계를 제공한다.

AI 면접은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전화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이 AI 면접기를 이용, 면접역량을 향상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동구 일자리 공유 카페가 면접 준비와 취업 연계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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