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한국판 나사로 우주항공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에서 문을 열었다.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은 첫 출근길에서 "오늘(27일)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역사의 길이 남을 중대한 날이며 수많은 우주항공인들이 염원해 온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첫걸음을 내딛은 날로 설레임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초대청장으로서 우주항공청 설립은 단순한 정부 조직의 신설이 아닌 이번 정부의 우주에 대한 담대한 도전이며 시대적 요청"이라며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청장은 임시청사 1층에서 개청 기념 직원조회를 갖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적시, 적소에 역할을 부여하고 각자의 전문성이 확실한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에는 윤 청장과 함께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노경원 차장, 직원 110명이 출근 했다. 우주항공청 역할은 국가 우주항공 정책수립,연구개발및인력양성, 산업진흥,국제협력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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