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경제인들을 만나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해 기업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활짝 열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상공회의소 김재옥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어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더 고삐를 움켜쥐고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 △캠퍼스 타운 조성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수원시의 핵심 경제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시는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광교테크노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혁신지구 리노베이션 등 '고리' 형태의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 캠퍼스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금융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하고, 3000억 원 규모 저금리 대출지원 사업인 ‘새빛융자’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하는 등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서도 힘쏟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그곳에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시와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들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경제특례시’라는 미래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