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지역의 경영컨설팅업체과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학과 교육 운영의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영남이공대는 24일 피에스씨네트웍스와 브랜드 학과 교육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가 브랜드 학과로 운영 중인 박승철헤어과에 대한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 미용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이어졌다.

피에스씨네트웍스의 대표 브랜드인 박승철헤어스튜디오는 2010년 영남이공대학교와 브랜드 학과 개설을 위한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최초 특정 분야 최고 전문가의 이름을 딴 브랜드 학과인 ‘박승철헤어과’를 개설, 미용 산업에 특화된 헤어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브랜드 학과인 박승철헤어과 교육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 소속 전문 인력의 강의 운영 및 지원, 현장실습 지도 및 장소 제공, 소속 매장 취업 연계, 우수 학생 대상 전문 교육 제공, 장학금 지급 등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협약식 후에는 박효원 박승철헤어스튜디오 본부장이 해당 학과를 찾아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박승철헤어스튜디오의 소개부터 취업 정보, 시스템 등 헤어아티스트를 위한 소통을 이어갔다.

박승철헤어과는 전국 265여 개의 헤어 프랜차이즈 산업체, 대구·경북지역 브랜드 헤어숍과의 산학협력 및 연계를 통해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37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은상, 예술상, 장려상 등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전문인력 양성소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전국 최초 브랜드 학과로 개설된 만큼 재학생들이 각종 미용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쾌거는 물론 학과의 우수성까지 입증하고 있다"며 "관련 협약과 기업의 지원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제공, 국내 굴지의 미용 전문가 양성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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