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사천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30건으로 이 중 19건(64%)이 5~10월에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레저기구 정비불량, 운항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표류(86%) 등 단순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해경은 수상레저 주요 출·입항지와 주요 활동지, 사고다발해역 등 취약지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사천해경 '안전리더'와 함께 협업을 통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상레저 활동자에게 필요한 안전수칙, 기상상황 등 해양 정보문자를 매월 발송한다.
수상레저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면허조종, 주취운항, 안정장비 미착용 등 고질적인 '3대 안전위해사범'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단속을 벌이는 등 사고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수상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레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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