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는 안정적 반도체 생산을 위한 전력설비 관리·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23일 삼성전자와 전력설비 운영 분야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변압기, 차단기 등의 △전력설비 상태평가 △진단기술 △고장 예방사례 △예방진단 신기술 적용 △운영 경험 등을 삼성전자와 긴밀히 공유한다.
양사 간 협업으로 향후 삼성전자는 반도체 시장 성장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한전은 앞으로 AI 기반 예방진단 통합시스템을 통한 전력설비 상태 판정 및 운영 노하우를 삼성전자와 공유해 K-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반도체산업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한전과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았다"며 "국가경쟁력을 책임질 첨단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을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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