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비보이들 6월 1일 시흥서 '격돌'


시흥 브레이킹 배틀 개최…팝핀현준·리아킴 콜라보 무대도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안내문./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세계 정상급 비보이들이 오는 6월 1일 오후 2시 경기 시흥시청에서 열리는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에서 격돌한다. 이 대회는 지난 17일 예매 당일 전석 매진되며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24일 시흥시에 따르면 ‘제3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에는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이십세기비보이즈(20TH CENTURY B-BOYS), 갬블러 크루(GAMBLERZ CREW), 플라톤 크루(PLATON CREW), 플로우 어딕츠(FLOW ADDICTS), 원웨이 크루(ONEWAY CREW), 아티스트릿(ARTISTREET), 브레이크 포인츠(BREAK POINTS), 퓨전엠씨(FUSION MC)가 열띤 경연을 펼친다.

또한 팝핀현준과 리아킴이 최초로 선보일 콜라보 무대가 브레이킹댄스 마니아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초청 배틀에서는 락킹댄서 락커지와 코이가, 와킹댄서 히든과 제민이가 각각 대결을 펼치며 다양한 춤의 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올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브레이킹 감독과 코치를 맡은 갬블러 크루의 킹소(KING SO)와 식(SICK) 등 5명의 브레이킹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대회 진행은 너클(KNUKL)과 최민구(F.S MINKOO)가, 디제이는 웰컴레코즈 소속 이정건(JADA)이 맡았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이 수여된다. 준우승팀에는 200만 원, 공동 3위 두 팀에게는 각 100만 원, ‘베스트8’ 부문 수상 네 팀에게는 각 65만 원 등 총상금은 1060만 원 규모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시흥 브레이킹 배틀은 세계 랭킹 상위의 국내 실력파 스트리트 댄서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1회와 2회에는 진조크루와 원웨이크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흥시 스트리트댄스 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유튜브 시흥시청플러스 채널과 시흥타임즈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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