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초 영국 명문 대학 사우스햄튼 대학 캠퍼스가 설립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23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마크 스미스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의 부총장 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내 영국대학 설립이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지난 4월 설립 의향서 제출 이후 발빠른 사업 진행으로 MOU 체결이 성사됐다.
사우스햄튼대학은 영국 명문대학 협의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1952년 설립되었으며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최초로 인가한 대학이다. 메인캠퍼스인 하이필드 캠퍼스, 웬체스터 캠퍼스, 말레이시아 캠퍼스 등 총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마크 스미스 부총장(Mark E Smith)은 "사우스햄튼대학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캠퍼스 설립 논의를 본격화 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설립이 잘 진행돼 우리 대학이 교육적, 산업적으로 한국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우스햄튼 대학과 캠퍼스 설립 논의를 하게돼 매우 기쁘다.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있어 하나의 큰 전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인천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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