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로컬 상품에 지역작가 패키지 디자인으로 가치 더해

사진 왼쪽부터 조현동 작가,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이지선 사무국장, 김민화 작가.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와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23일 로컬편집샵 '남원종합상사' 패키지 상품을 다양하게 제작하며 남원다운 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자 지역 작가와 협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원시의 소규모 지역 업체를 육성⋅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남원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단에서 제작하는 남원 웰컴기프트 상품 시리즈에 지역 작가가 참여해 로컬의 가치가 담긴 고품격 상품제작을 통해 판매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남원 웰컴기프트 상품 시리즈 1, 2, 3호 디자인에는 남원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조현동 작가와 김민화 작가가 참여한다. 지역만의 특색 있는 제품들이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 패키징으로 더욱 밀도 높은 남원 만의 고유한 맛과 멋을 담아내게 됐다.

남원 웰컴기프트 상품 시리즈는 지역 소기업의 최상 상품을 콜라보레이션한 것으로 △1호 '남원의 맑은 술'에 3개 업체 △2호 '남원의 김부각'에 7개 업체 △3호 '남원의 커피와 추어탕'에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웰컴기프트 상품 패키지는 앞으로 '남원의' 시리즈로 지속적으로 제작돼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종합상사'는 소규모 지역 기업체들이 우수한 제품 생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원활히 전달되는 다양한 통로의 부재로 판매가 부진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마련된 공동판매촉진 사업 브랜드명이며 동시에 상설 오프라인 매장명이다.

'남원종합상사'는 추진단에서 육성하고 발굴한 경제 액션그룹과 지역 작은 업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참여업체 규모를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는 6월 10일 오픈예정인 로컬브랜드 편집샵 '남원종합상사'를 통해 다양한 판매 통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만의 맛과 멋, 그리고 사람을 통한 지속적이고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해 소멸위기에 닥친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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