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전남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우수 현장 견학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벤치마킹 후 당진직매장 건립에 접목

21일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 전남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우수 현장 견학 장면.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명진)은 지난 21일 전남 화순군 소재 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연구모임 의원들과 당진시 관계 공무원, 로컬푸드 참여 농가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전남 화순에 위치한 도곡농업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4년 50여 농가를 시작으로 현재는 8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출하 품목도 730여 품목으로 늘어 연 매출 30억원 이상 수익을 거두는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지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해 향후 당진시 수청동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에 우수사례를 접목시키고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 전남 화순 도곡농협 로컬푸드 우수 현장 견학 장면. /당진시의회

도곡농업 로컬푸드 도농상생점은 △화순군 내 농산물 취급 판매 및 신선 농산물 1일(23시간) 유통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만 판매 △생산자가 직접 가격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 견학 일행들은 "농민들이 산지에서 바로 농산물을 출하함에 따라 운송비를 절감하는 등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오늘 선진사례를 배워 당진시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운영 활성화 방안이 조속히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대표의원은 "전남 화순 도곡농협을 방문해 농산물 공급 과정과 상품 유통 및 관리체계 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오늘 견학을 통해 당진시 실정에 맞는 로컬푸드 직매장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은 김명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영훈·전영옥·김명회·김선호·한상화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로컬푸드 성공 전략과 활성화 방안 연구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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