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중소기업 융자·기숙사 임차비 지원


업체당 최대 2억 원 대출…임차비는 1인당 월 최대 20만 원

전북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 완주군이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복지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IBK 동행지원) 융자지원’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지원 대상을 추가 모집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기금(동행지원) 사업은 관내 공장 등록된 중소제조업이 지원 대상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 대출에 대한 이자 2%와 보증료 1.2%를 지원하고, 1년 만기 후 일시상환하는 방식이다.

올해 5월 기준 127여 개의 기업이 추가 지원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 받아 익월 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 대상은 관내 중소제조업체로 사업주가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의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 이내, 1인당 월 최대 20만 원의 임차비(월세)를 지원한다.

근로자 47여 명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으로, 기숙사 이용자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10년 미만의 내·외국인 근로자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에는 근로자 주소 전입이 필수다.

추가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는 완주군 미래전략담당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융자 지원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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