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장구의 신’으로 알려진 가수 박서진이 세계유산도시인 충남 공주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백제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가수 박서진 그리고 팬클럽 닻별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박서진은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공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다음 달 개최되는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를 비롯해 백제문화제와 군밤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각종 행사를 통해 공주를 알리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 시장은 "트로트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박서진 씨를 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주시의 매력을 전국 방방곡곡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서진은 "지난해 공주에서 개최된 대백제전에서 공연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공주시의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공주시가 가진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구를 곁들인 트로트 무대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은 차세대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간극장, 불후의 명곡, 미스터트롯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 등 다양한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지역축제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공주시를 배경으로 한 신곡 ‘공주에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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