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순창=전광훈 기자] 전북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가 취약계층 및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이동 목욕차와 무료 빨래방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순창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125명이 목욕 봉사 서비스를 받았고, 무료 빨래방을 통해 210세대가 458채의 이불 세탁 서비스를 받았다.
이동 빨래차는 올 3월 처음 운영을 시작해 운영 2개월 만에 22개 마을 367세대에서 서비스를 지원받을 만큼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다.
빨래차는 주 3~4회 관내 마을 및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운영할 계획이며, 세탁기 동파 우려가 있는 겨울철(12월 중순~내년 2월)을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 예정이다.
세탁을 원하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당사자나 가족은 인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 인구의 37%가 65세 이상이고 이 중 30%가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인데 이분들에게 이동 목욕차와 이동 빨래차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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