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방역 차량 접근이 제한된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드론 방역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드론 방역 소독 구역은 지난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당진천(채운휴먼시아아파트~당진시청 사거리 인근 약 4㎞)과 삽교천(호수공원, 함상공원) 인근 총면적 15만 5220㎡다.
보건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모기 등 해충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지난 4월부터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간제약이 없는 드론 활용 방역 소독을 추가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드론 방역은 낮은 비행고도로 정밀 방역이 가능하며 공중에서 투하된 약품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이슬이 남아 있는 오전에 실시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페트병 등에 고여있는 물을 없애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정비하는 등 생활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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