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오는 6월 2일, 9일 양일간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및 정비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2003년부터 자동차정비조합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매년 평균 1000여 대 차량을 무상 점검해 왔다. 부천시는 2020년 조례 제정을 통해 해당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2021년부터 보조금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전점검 및 정비는 2일과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종합운동장 건너편) 1층 하부에서 부천시민의 자가용 자동차(승용, 승합, 1톤 미만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수입자동차, 전기자동차, 1톤 이상 화물자동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점검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엔진오일, 에어컨, 엔진, 브레이크, 조향장치 등에 대한 무상 점검과 부동액, 냉각수, 워셔액, 와이퍼, 전구 등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및 정비지원 사업을 통해 차량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주기적인 자동차 점검·정비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의식을 고취해 안전한 자동차 문화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