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알팔파 열풍건초 생산’ 연시회…"소득 증대 기대"


국내산 알팔파 열풍건조 생산…수입건초 대체 및 풀사료 자급률 향상 기여

21일 충남 논산시가 부적면 왕덕리 한 농가(예담영농조합법인)에서 ‘알팔파 열풍건초 생산’ 연시회를 열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21일 부적면 왕덕리 소재의 한 농가(예담영농조합법인)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의 ‘알팔파 열풍건초 생산’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는 농촌진흥청 및 시‧군센터 관계자와 관내 농업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재배한 국내산 알팔파를 수확해 열풍건초로 생산하는 기술을 소개 및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알팔파 품질을 평가하고 열풍건조시스템의 작동 원리와 실제 가동 모습 등을 살피며 영농 적용성을 강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에서 재배하고 ‘열풍건초 생산 시스템’으로 말린 알팔파 건초의 사료가치는 조단백질은 23.57%, 총가소화양분이 64.35% 내외로 나타난다.

해당 수치는 최고 등급 수입상 알팔파 건초(조단백질 17.38%, 총가소화양분 64.14%내외)와 품질을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함을 확인했다.

박덕화 예담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알팔파 열풍건초는 품질 면에서는 수입건초와 비슷했고, 가격 면에서는 수입건초보다 저렴해 축산농가와 풀사료 생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수입 알팔파를 대체한 국내산 알팔파의 확대 보급으로 축산농가가 사료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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