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전라좌수영 둑제' 육성


6~10월 첫째·셋째 토요일 이순신광장서 공연
시립국악단 창작 공연으로 전통문화 고증 재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출정식에 앞서 둑제를 올리기 이해 초헌관에 올라서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는 모습./여수시

[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출정식에 앞서 둑기에 드리는 제사를 재현한 '전라좌수영 둑제'가 전남 여수시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

여수시는 21일 이순신 장군이 수군 출정식 때 군중 앞에서 세우는 둑기에 드리는 제사를 재현한 '전라좌수영 둑제'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순신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시립국악단 창작 '전라좌수영 둑제' 공연이 약 80분간, 2부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5개 단체의 다양한 마당극 위주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이 약 40분간 진행된다. 단, 혹서기와 우천 등으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 상설화를 통해 평소 보기 힘든 전통문화의 고증 재현과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채훈 여수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서 역사를 고증한 엄숙한 의식을 재현한 것으로 여수의 상징적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전라좌수영 둑제'가 여수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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