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당선인(경기 안산갑)의 사기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 당선인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1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14일 양 당선인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자택과 안산시 주거지, 양 당선인 딸 명의로 대출을 받은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 대출 알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양 당선인은 허위 서류로 새마을금고를 속여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양 당선인은 2020년 8월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000만 원에 매수했고, 이듬해 4월 당시 대학생이던 양 당선인의 딸이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에서 해당 아파트를 담보로 11억 원을 대출받았다.
양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대출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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