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신동엽기념사업회가 오는 25일 부여 군민체육관과 신동엽문학관에서 ‘제22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 백일장’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여군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여군민체육관에서 개회식과 시제 발표, 글쓰기 대회가 열리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신동엽문학관에서 강연과 시상식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국회의원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상 등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이 제공된다.
응시 자격은 고등학생이나 같은 연령(만18세)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운문과 산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24일까지 신동엽문학관 홈페이지나 구글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백일장 당일에는 참가자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증, 청소년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미지참시 응시가 불가능하다.
박상률 신동엽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꽃피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동엽 시인의 문학정신과 역사의식을 한층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을 통해 신동엽의 시 세계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신동엽문학관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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