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생활민원 해결 톡' 96% 처리 눈길

용인 수지구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구가 올해 들어 접수된 민원 10건 중 9건 이상을 해결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지구는 ‘생활민원 해결 톡’ 사업을 추진해 지난 1~4월 접수된 민원 133건 가운데 96%가 넘는 128건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41건은 접수 당일 처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생활민원 해결 톡’은 수지구청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공직자들이 생활민원 처리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 메신저로 공유하며 신속하게 처리하는 제도다.

민원이 접수되면 동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뒤 담당 부서의 업무체계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배정한다.

안전을 위협하는 사항은 동장이 그 자리에서 긴급 해결한다.

죽전1동 교통체계 개선, 상현1동 노후 보도 정비, 신봉동 보행로 안전 휀스 정비 등이 이 제도를 통해 발굴돼 처리됐다.

수지구 관계자는 "각 부서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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