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고창=전광훈 기자] 전북 고창군이 농산물 소비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미니수박과 복숭아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는 전날 미니수박과 시설 복숭아 첫 출하 현장을 찾아 일손을 거들고 고창미니수박연합회(회장 한동석)와 복숭아연구회(회장 송재천)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의 미니수박은 고창미니수박연합회 주축으로 100명의 회원이 중·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수박과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 면적은 약 90㏊로 2023년 기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고창황토배기유통과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을 통해 출하할 예정이다.
고창군의 복숭아는 47농가가 16.8㏊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고품질 복숭아 생산 및 공동출하를 통한 고창 복숭아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복숭아연구회를 창립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농산물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최대한 좋은 농산물을 안겨드리는 것을 목표로, 농업인과 함께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