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특자도 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오픈가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성한옥마을은 종남산과 위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쌓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한옥고택 등 전통한옥 20여 채가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로 전통과 문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힐링 장소이자 완주군의 감성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완주 풍류학교의 축하공연과 함께 축제를 위해 연습해왔다는 주민 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카페들은 축제를 위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음료를 할인하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끼리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거나, 오성제 잔디광장을 거닐며 버스킹을 즐기고 파라솔 아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축제장에서 스탬프 랠리를 참여했다는 한 방문객은 "근처에 좋은 카페가 많아 드라이브 차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걸어보려니 색다르다"며 "더 덥기 전에 지인과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라고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축제 총괄을 맡은 조경덕 위원장은 "오성한옥마을은 여러 명소를 비롯해 매력적인 자원이 많은 곳"이라며 "주로 휴식을 위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마을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활기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오성한옥마을 오픈가든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축제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웰니스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오성한옥마을에서 진정한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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