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는 환경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대기 및 수질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지자체의 자발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 유도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를 고려해 5개 그룹으로 나눠 심사한다.
평가 항목은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이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벌여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중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는 1500만 원을 처분했다.
또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할 작정"이라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민선 7기 당시 대산 석유화학공단 L사와 H사의 대기업 2곳에서 대형 폭발사고로 공장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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