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전국 평균보다 높아


5전 만점에 만족도 부문 4.57점, 교원행정업무경감 부문 4.23점

명노병 충남교육청 기획국장이 20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지원센터 사업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정석 기자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지난해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 교원의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업무경감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지원센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3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충남 교사들의 만족도 및 교원행정업경감 부문은 각각 5점 만점에 4.57점, 4.23점을 받아 전국 평균보다 각각 0.12점, 0.06점 높았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사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청 내 학교지원센터에 약 110명의 지원인력을 배치했다. 단기‧보건수업 지원교사들은 병가, 연가에 따른 2~5일 수업 지원과 보건교사 미배치교 수업을 지원한다.

명노병 기획국장은 이날 교육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학교지원센터 내 인원이 부족하면 더 늘릴 계획을 갖고 있고, 만족도가 높기에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목표 구현을 위해 △게약제 교원 위탁채용 지원 △교직원 필수 연수지원 △각종 특별실 정리 지원 및 시설 지원 △작은학교 지원 등 20가지의 학교지원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무업무지원팀 전담교사 수업 지원 예산을 대폭 상향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37개교에 7억 3000만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260개교에 12억 6000만 원을 지원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밖에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경감을 위한 플랫폼 고도화 △학교업무최적화 컨설팅 △공문서 유통량 감축과 질 향상 관리 △교무행정사 배치 지원 △업무경감 자료 제작 및 보급 △학교 업무 교육(지원)청 이관 △각종 학교 지원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명 국장은 "올해 학교 현장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수업과 생활교육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행정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조로 내실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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