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디서나 독서 즐기는 ‘책 읽는 광장’ 사업 추진


6월부터 기관·단체·시민공동체 신청받아 책 읽는 광장 행사 지원
캠핑의자·파라솔·돗자리 등 물품과 공연·체험프로그램도

지난 4월 20일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열린 ‘책 읽는 광장’ 행사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6월부터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광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참여할 관내 단체를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책 읽는 광장은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책 읽는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관내 야외 공간을 활용하여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큐레이션 우량도서 500권과 빈백, 캠핑의자, 파라솔, 돗자리 등의 야외물품과 작가와의 만남 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광장, 아파트 공원 등 시민들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디든 책 읽는 광장 운영을 원하는 기관, 단체, 공동체(공동주택, 시민공동체 등)이다. 책 읽는 광장 단독 행사를 개최하거나 자체 행사와 연계해 운영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 단체, 공동체 등은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6월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 4월 20일 하안도서관 주관으로 철산동 안양천 잔디광장에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책 읽는 광장을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은 "책 읽는 광장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서관 서비스로 시민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책 읽는 문화를 즐기도록 한 기획"이라며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인문학적 감성을 높이는 문화 체험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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