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성료…서퍼 124명 기량 뽐내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서 열려
카노아 희재, 오픈부 남성 롱보드·숏보드 모두 석권

2024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 경기 모습./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2024 제3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에서 국가대표 출신의 카노아 희재 선수가 오픈부 남성 롱보드와 숏보드 1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선수들의 열정 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픈부 여성 롱보드는 박수진, 여성 숏보드는 이나라 선수가 1위에 올랐고, 일반부에서는 롱보드 남성 이재영, 롱보드 여성 김수연, 숏보드 남성 서혁, 숏보드 여성 문소윤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비기너부 남성 MVP는 김유신, 여성 MVP는 최명진 선수가 뽑혔다.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퍼들은 새하얀 물살을 가르며 리듬감 있는 파도를 짜릿하게 가로지르며 인공서핑장을 뜨겁게 달궈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4명의 서퍼가 롱보드와 숏보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웨이브파크 유튜브 채널이 경기를 생중계했다.

2024 제3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시흥시

대회가 열린 거북섬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16만 6000여㎡)를 자랑하는 인공서핑 시설을 갖춘 데다, 길이 220m, 폭 240m 서핑장은 시간당 1000개 이상의 파도를 만들어 내고 있어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게 파도를 탈 수 있는 인기 장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제3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통해 많은 참가자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경쟁과 우정을 나누며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해 줘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흥시의 해양 레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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