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김현정 기자] 나주시가 ‘딸기 박사’ 육성에 나섰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나주 명품딸기반’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제17기 친환경농업대학’ 커리큘럼 중 하나로 수강생 36명을 대상으로 딸기 명품화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11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교육한다.
딸기 재배생리부터 육묘, 병해충관리, 최신 스마트 농업기술 트렌드까지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
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은 2008년부터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품목별 재배기술’, ‘디지털농업’, ‘농작업안전’, ‘합리적인 농장경영‘ 등 영농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나주 딸기 산업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딸기 명품화를 위해 교육에 참여해 주신 농가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 "농협과 산지유통조직을 활성화하고 딸기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동생산, 공동정산 등을 통한 명품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해 313농가에서 딸기 2227톤을 생산해 농가 소득 87억 원을 올렸다. 나주 딸기 주품종은 ’설향‘으로 탄탄한 강도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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