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1인 가구 밀집지역 범죄 예방 환경개선 사업’ 추진


방범용 CCTV 증설, 가로등 정비 및 낙서 제거 등 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도 및 도내 5개 시와 협업해 ‘1인 가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경기남부경찰자치위원회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이하 위원회) 경기도 및 도내 5개 시와 협업해 ‘1인 가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이란,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파악·분석해 범죄예방과 도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환경 개선 디자인사업’을 말한다.

위원회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통행로 조도 개선, 각종 방범 시설물을 대폭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4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추진 예산 총 7억 9000만 원 중 ‘1인 가구 밀집지역’ 내 사업 추진 예산 2억 5000만 원을 별도 편성했다.

경기도와 협업을 통해 5개소(성남수정, 오산, 수원중부, 안산단원, 부천원미)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와 관내 각 경찰서가 협업해 도내 최고 1인 가구 밀집 비율을 보이는 지역과 외국인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각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범행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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