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부여은산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열린 기공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의원, 부여군의회 의원, 은산면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귀농·귀촌인을 유입해 농촌인구 감소를 방지하고 농촌 활력을 되찾을 ‘부여은산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농촌 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8번지 옛 은산초등학교 폐교 부지에 주택이 조성된다. 1만 845㎡의 부지에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20세대를 위한 단독주택(85㎡), 부속창고(12.54㎡)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소통할 커뮤니티시설 85.20㎡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부여군은 주택공급 시 입주민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스템 에어컨, 싱크대, 붙박이장도 함께 제공하고, 태양광 설비를 이용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설계단계부터 적용해 세대별 전기료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 사업의 경우 10년간 공공임대로 저렴한 보증금 및 월세로 거주 후 분양을 희망할 시 주변 인근 농촌주택 시세의 낮은 분양가로 분양받을 수 있다"며 "오는 2025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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