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16일 경제국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는 시정 정례 브리핑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추진 △여성고용률 제고 위한 취·창업 지원 5대 전략 추진 △대규모 투자 유치 달성 △당진기업혁신파크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신산업 유치 활성화 △아산국가산단 부곡지구 내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공모사업 선정 추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현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또한 △전국항만 기본계획(수정) 당진항 잡화부두 신규 반영 △한진2지구 친수연안 해안산책로 조성 추진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 조성 추진 △대형 산불피해지 밀원수 조림 완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 추진 △농촌협약(농식품부·당진시) 체결 △당진시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추진 현황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등도 다뤘다.
김선태 당진시 경제국장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원활한 자금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해 128억 4000만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조성,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 및 신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뤄냈으며 올해에만 79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고, 민선8기 취임 이후 총 7조 9000억 원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동차산업 도약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송악읍 고대리 일원에 모빌리티 산업 육성 거점 지구로 기업혁신파크를 조성 중이며 도비도·난지도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지침 용역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신산업 추진 목표로 지난 14일 드론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관련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진시는 20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15만 톤(t) 이상 감축으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환경부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이래 선도 도시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공모사업 최종 선정을 위해 민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진지구 친수연안 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해안산책로를 개방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에는 대덕동 일원을 호수공원 조성 최종 대상지로 선정하고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진시는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매년 확대해 2022년 126명, 2023년 707명을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922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신청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진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5개 시군을 지정한 농촌 공간계획 시범지역에 포함돼 농촌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4월 농식품부와 2028년까지 5년간 국·도비 287억 원 포함 총사업비 461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농촌협약’을 체결해 도시와 농촌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선태 당진시 경제국장은 "지역 경제와 직결된 경제국 내 역점 사업과 주요 현안을 흔들림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당진 발전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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