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전북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직접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5월 말에서 6월 초 반딧불이 서식지로 나갈 계획으로, 출현 시간대(저년 8시 30분~11시)에 맞춰 주변 환경은 물론 출현 개체를 육안 조사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지난해 조사한 무주군 지역 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지역은 무주읍 13곳, 설천면 9곳 등 모두 37곳으로 이곳 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4곳"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가 서식지 발굴은 물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될 신비탐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_천연기념물)으로, 군은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와 늦반딧불이 출현시기(8월 말~ 9월 초)에 맞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6월 5~9일)와도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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