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학영농지원센터 본격 운영…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여

과학영농지원센터 전경./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조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과학영농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 위치한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민선8기 농정 분야 주요 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정보를 영농에 접목,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315㎡ 규모의 시설에 66종 125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추고 9명의 전문인력을 확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양검정 등 기존 분석 업무 외에 농업용수 분석과 병해충 진단실을 추가하고 잔류 농약 검사 대상을 국내 판매 농산물까지 확대해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1450점의 분석 업무를 했으며 농촌진흥청 및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현장 컨설팅과 업무별 보수 교육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센터의 분석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에 참가해 잔류 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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