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17일 신임 정책수석에 신봉훈 전 인천시 소통협력관, 정무수석에 김남수 전 비서실장, 행정특보에 이성 전 행정수석, 신임 비서실장에는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신봉훈 신임 정책수석은 국회·정부·지자체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정책 전문가다. 국회 보좌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인천시 소통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민선8기 시즌2의 정책 확장과 성과 체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곤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 보좌관(김원기, 유인태, 정대철 등)으로 장기간 활동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등을 지낸 정무·소통 전문가다. 40대 젊은 비서실장으로 격의 없는 소통과 활력이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임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은 김동연 도지사와 기존 인연이 없는 인재를 새롭게 발굴해 삼고초려 끝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도정의 활력과 속도감을 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9일 현 행정수석과 정무수석을 각각 정무수석과 협치수석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정특보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남수 신임 정무수석은 민선8기 경기도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도정의 연속성과 도민과 시민단체는 물론 국회 및 정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기존 정무수석에서 명칭이 변경된 협치수석은 김달수 전 정무수석이 맡는다. 도의회와의 협치에 집중하기 위한 개편으로, 제8·9·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경륜과 협치 전문성을 살려 도의회와의 소통·협치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또 이성 신임 행정특보는 3선 구로구청장 출신으로 민선8기 경기도 행정수석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다. 도정 전반에 대한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며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수석 보좌진과 비서실장의 교체는 민선8기 시즌2를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변화와 활력을 더하고 도정의 안정감을 유지하며, 소통과 협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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