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최근 초과 근무시간을 조작해 수당을 챙긴 경찰이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의 한 경찰서에서 일한 A 경무계장이 수당을 부정 수령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무계장은 퇴근 이후 개인 활동을 한 뒤 다시 사무실로 들어와 초과 근무 입력 시스템에 지문을 등록해 왔다.
경찰은 A 경무계장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정 수령 금액과 기간을 파악하고 있다. A 계장은 다른 일선서로 전보 조치를 받은 상태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과 7일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해 온 경감급 이상 직원 5명을 불시에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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